[Oh!쎈 초점] 개막 D-2… 韓 야구게임, 업데이트로 상승세 노린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4.01 16: 32

 전 국민의 눈길이 쏠리는 한국프로야구가 다시 돌아왔다. 2021 KBO리그는 오는 3일 국내 5개 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은 여느 때보다 야구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SSG 랜더스의 창단에 더해 메이저리그 출신의 베테랑 추신수가 합류하면서 더욱 볼거리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신수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롯데의 개막전에서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한국 야구 게임을 이끄는 게임사들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컴투스, 게임빌,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PC-모바일 야구 게임을 운영 중인 게임사들은 미리 업데이트를 적용하며 2021시즌 개막과 함께 상승세를 탈 준비를 마친 상태다.
컴투스 제공.

파란하늘이 보이는 잠실 야구장의 모습. /dreamer@osen.co.kr

먼저 컴투스는 다수의 야구 게임 타이틀에 모두 업데이트를 적용하면서 2021시즌을 꼼꼼하게 준비 중이다. 지난 25일 ‘컴프야 2021’은 개막을 맞아 10개 구단의 최신 로스터를 업데이트하고, 게임 유저 간 승부를 펼치는 ‘신규 대전 모드’를 추가해 재미를 더했다. ‘신규 대전 모드’는 이용자가 자신만의 덱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1대1 대결을 펼치는 시스템이다. ‘컴프야 2021’은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등장하는 만우절 이벤트도 선보이면서 ‘콘텐츠’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컴프매 라이브 2021’ ‘MLB 9이닝스21’ ‘MLB 9이닝스 GM’도 모두 최신 이적 정보 업데이트와 함께 콘텐츠 강화를 꾀했다. 또한 지난해 컴투스가 인수한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가 개발한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이하 OOTP)’은 최신작을 출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전세계적인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OOTP 시리즈는 컴투스의 지원 하에 처음으로 한글화 작업을 4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게임빌 제공.
게임빌은 대표작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MLB 퍼펙트 이닝 2021’에 신규 시즌 콘텐츠를 도입하며 개막 준비를 마쳤다. 게임빌의 비(非) 라이선스 야구게임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시리즈 최초로 글로벌 실시간 대전(PVP) 모드를 추가했다. ‘MLB 퍼펙트이닝 2021’은 PVP 콘텐츠와 수집 요소를 개편해 이용자들이 큰 폭의 전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
넷마블 제공.
‘마구마구’ IP(지식재산권)를 지닌 넷마블도 PC-모바일 동시 업데이트로 2021시즌을 맞는다. PC 게임 ‘마구마구 리마스터’는 경쟁 시스템을 강화했다. 넷마블은 ‘2대2 경쟁전 듀오 모드’를 새로 추가했다. 기존 경쟁전은 ‘1대1 경쟁전 솔로’로 변경되며 각각 별도의 시즌으로 진행된다. 모바일 게임 ‘마구마구 2021 모바일’은 이용자 간 소통을 늘렸다. 커뮤니티 콘텐츠 ‘클럽’을 도입했다. ‘클럽’에서 이용자는 점령전, 협업 미션, 상점, 출석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점령전’에서 높은 순위에 든 ‘클럽’의 일원은 혜택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야구 매니지먼트 차기작 ‘프로야구 H3’를 오는 6일 선보인다. ‘프로야구 H3’는 기존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했다. 이용자는 감독을 넘어선 구단주가 되어 나만의 구단을 보유할 수 있다. 5개의 분야에서 프런트를 운영하며 전문적인 과정을 즐길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출시에 앞서 1일 런칭 광고 현장 스틸컷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스틸컷에는 야구팬으로 잘 알려진 배우 박철민, 배우 신성록이 등장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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