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임상아 "전 남편 재혼? 질투NO+대시多" #美혼혈 17살 딸 미모 폭발! ('수미산장')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4.02 00: 29

‘수미산장'에서 임상아가 출연해 이혼과 재혼, 그리고 연애에 대해서도 쿨하게 모두 답했다. 
1일 방송된 KBS2TV, SKY 예능 ‘수미산장’에서 김소연, 인상아가 출연했다.
추억을 소환할 게스트가 도착했다. 바로 90년대 히트곡 ‘뮤지컬’의 주인공이자 만능 엔터테이너 임상아였다. 현재 글로벌 패션 디자이너라는 임상아는 비욘세, 앤 해서웨이 등이 인정한 뉴욕 패션CEO로 활약 중이다. 

다음 게스트는 패션쇼 기획가 연출가로 활약하는 패션계 최종 보스, 김소연 대표였다. 한혜진과 이효리가 소속되어있는 연예기획사 대표이기도 한 그녀는 최근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를 영입하게 됐다고. 계기를 묻자 김소연은 “운이 좋았다, 이효리와 오래된 매니저가 우리 회사를 입사했다”고 전했다. 
김소연은 “더 대박인건 임상아도 우리 회사로 왔다”고 하며 15년 전부터 인연이 이어져왔다고 했다.그러면서 “주변 친구들과 겹치는 사이, 술집에서 우연히 만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수미가 만든 소고기국밥을 함께 나눠먹었다. 특히 봄동을 보며 임상아는 “처음보는 채소”라면서  “16살인 딸 올리비아가 무침 고수, 김치와 두부까지 만들어 먹는다”며 딸 생각이 난다고 했다. 
박명수는 “남편은 안 생각나냐”고 궁금해하자, 임상아는 “남편은 어린 새 아리따운 와이프와 잘 지내고 있다”면서 딸이 8살 때 이혼했다며 쿨하게 답했다.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임상아는 “전 남편은 이혼한지 2년 후 재혼했다, 재혼하고 자식을 낳아 올리비아 동생이 생겼다”고 말했고 옆에 있던 김소연은 “전 시어머니와 추수감사절도 같이 보내더라”며 아메리칸 스타일인 임상아를 언급, 박명수는 “복잡해서 멘트를 못 들어가겠다”고 포기할 정도로 깜짝 놀랐다.  
김소연도 임상아의 이혼 다 알고 있었다며 “친언니도 영국 사람과 이혼해, 전 남편이 재혼해 온 가족이 욕하는데 임상아 이해가 안 된다”며 여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딸 올리비아에 대한 얘기를 이어갔다. 무용 전공중인 딸의 사진을 공개, 전 남편과 반반씩 나누며 양육하고 있다고. 임상아는 “이혼했더라도 이복 동생이 우리 집에 놀러온다”고 하자, 모두 쿨하게 되는지 질문, 임상아는 “너무 된다, 전 남편한테 너무 고마워, 올리비이한테 동생이 있는 것이 너무 좋다”면서  “유독 올리비아를 잘 따른 동생, 그 모습만 봐도 행복하다 ,올리비아한테도 네 동생이 생겨 좋다고 했다”고 아무렇지 않게 답했다. 
김수미는 질투도 없는지 묻자, 임상아는 “질투 없다, 철저하게 없어”라고 말하며 “나이가 들어 형제 소중함을 더욱 느끼기에 제 딸에게 형제가 생긴게 너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남편과 편하게 지내다 보니 가족사진을 보내더라, 나만 빼고 딸과 같이 넷이 찍은 사진”이라며 “아빠의 재혼을 딸이 적응하기 힘들어했지만 중간 사이에서 애썼다, 전 남편도 안정을 찾은 딸의 모습을 공유하고 싶어해, 너무 가족사진을 편하게 보내 , 너무 나한테 마구 보내는거 아닌가 말하지만 너무 좋다”고 했다.  
게다가 연애기회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연애하고 싶지 않았다는 임상아. 그녀는 “어디까지나 제 선택, 아직까지 인연을 못 만난건지 싶다”면서 “대시한 미국남자는 있었다”고 답했다. 
임상아는 1999년 활동 도중 돌연 미국행을 결정하며, 가방 브랜드에서 패션 브랜드 CEO로 변신했다고 했다.이에 임상아는 “한국나이 스물 일곱 때 갔다, 3집 내고 활동 할 때 예전부터 유학을 계획했다”면서 “미국 에이전시와 미팅이 있어 갔는데 타이밍이라 생각하며 유학길에 올랐다, 활동 중간 결심이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다, 두려움 제로, 정말 없었다, 연예계 생활이 맞지 않음을 느꼈다”며 비화를 전했다. 
미국을 떠난 후 임상아의 삶을 물었다. 임상아는 “2012년 마케팅 회사 설립, 비투비 비지니스로 브랜드 론칭했다”면서 단골 고객이 헐리우드 스타란 말에 대해 “운이 좋았다, 스타들의 단골 매장에 운 좋게 입점됐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박명수는 연예인 DC를 해준 할리우드 스타를 물었고, 임상아는 “한 사람, 브룩쉴즈만 특별하 30프로 해준 적 있다”면서 “브룩실즈는 어릴 적 내 우상이었기 때문”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대표 김소연에 대해 알아봤다. 직원만 86명, 소속 연예인은 200명인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그녀는 대표 연예인으로 장윤주와 한혜진, 이효리와 임상아를 소개했다. 
이어 현재 이성친구도 있다고 고백하며, 9년 째 연애 중인 독일인 남자친구를 공개, 러브스토리에 대해 “당시 자회사 대표가 저 사람을 나와 이어줘야겠다 생각했고 식사를 핑계로 만남을 주선했다”면서 직원들의 작전 덕분에 자연스럽게 식사자리에 합류하게 된 일화를 전했다. 급기야 첫만남이 키스돌진까지 했다는 직진 러브스토리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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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미산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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