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 대타로 출전해 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달러에 계약해 시범경기서 타율 .167(42타수 7안타)로 고전했다. 그래도 26인의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이날 8-7로 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투수 에밀리오 파간의 대타로 감격의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OSEN=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1회 1사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타격을 하고 있다.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4/02/202104020816772961_606654b301a02.jpeg)
결과는 삼진. 좌완 알렉스 영을 만나 0B2S의 불리한 카운트서 볼 2개를 침착하게 골라냈지만, 5구째 떨어지는 커브에 헛스윙했다.
김하성은 8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되며 짧았던 빅리그 첫 경험을 마쳤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