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윌리엄스의 솔직 고백 "매일 아침마다 머리를 면도한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03 06: 31

머리를 빡빡 민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매일 아침마다 머리를 면도한다"고 털어놓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2일 방송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미디어데이에서 '폼클렌징으로 머리까지 감는지 아니면 샴푸를 쓰는지 궁금하다'는 돌직구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윌리엄스 감독은 모자를 벗으며 이렇게 말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인 것 같은데 모든 분들께 공개하자면 매일 아침마다 머리를 면도하고 있다". 

200710 KIA 맷 윌리엄스 감독. / dreamer@osen.co.kr

윌리엄스 감독은 이어 "특히 우리 선수들 가운데 까치머리로 출근하는 선수들에게는 '감독님은 이렇게 항상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경기장에 오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여러분 같은 머릿결을 가질 수 있다면 저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간절한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윌리엄스 감독의 막내딸인 매디슨 먼로 윌리엄스는 미국에서 유명 인플루언서로 잘 알려져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사위 삼고 싶은 선수가 있느냐'는 물음에 두 팔로 X자를 그리며 "없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는 "여러분 모두 젠틀맨이고 성공한 친구들이지만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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