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해리 케인(28, 토트넘)의 이적설에 신경쓰지 않겠다는 반응이다.
토트넘은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밤 10시 5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를 치른다. 6위(승점 48) 토트넘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다.
에이스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를 마치고 복귀한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의 출전시간을 두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과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2경기 연속골을 넣어 맹활약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4/03/202104030625774531_60678c04996b6.jpg)
공교롭게 케인의 맹활약으로 그의 이적설에 불이 더욱 붙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등이 그를 원한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케인의 이적설에 대해 무리뉴는 “장난치지 않겠다. 내가 집중하는 것은 케인이 우리와 함께 한다는 것이다. 내 선수가 국가대표팀에서 잘하면 나도 행복하다. 케인이 잘해서 잉글랜드가 이겼고, 나도 좋다.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신경쓰지 않겠다”고 답했다.
골감각이 절정인 케인은 토트넘 복귀와 함께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주문받고 있다. 무리뉴는 “케인은 뉴캐슬전 어떻게 기용할지에 대해서만 집중하고 있다. 케인이 한 골을 넣든, 두 골을 넣든 중요한 것은 그가 팀에 있다는 사실이다. 난 거기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뉴캐슬전 필승을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