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부상선수가 많아 걱정이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 사전 인터뷰에서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시즌 개막전을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스프링캠프 기간 많은 부상선수가 발생했다. 마무리투수 조상우를 비롯해 한현희, 박준태, 김웅빈, 이지영, 박준태 등 많은 1군 주축선수들이 개막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했다.

홍원기 감독은 “개막전이라고 해서 큰 차이는 없다. 코치로 있을 때부터 개막전 기분은 똑같은 것 같다. 설레고 긴장도 된다. 단지 올해는 부상선수가 많아서 걱정이 되기는 한다. 그래도 부상선수들이 오기 전까지 다른 선수들이 잘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막 엔트리에서 빠진 김웅빈과 박준태에 대해 홍원기 감독은 “김웅빈은 자기 자신에 대한 플레이에 확신이 더 필요할 것 같다. 박준태는 캠프때부터 잔부상이 있어서 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 캠프에서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팔꿈치 통증으로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이지영에게는 “지금 주축투수들이 부상으로 많이 빠져있다. 이지영이 투수들과 함께 재활하면서 선수들이 완벽한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