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야속하다. 프로야구 수도권 3개 구장 개막전이 우천 취소됐다.
3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었던 잠실 KIA-두산전, 인천 롯데-SSG전, 수원 한화-KT전이 전국적인 봄비로 일찌감치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일정으로 재편성된다.
관심을 모았던 '빅리거' 추신수의 데뷔전과 SSG의 역사적인 창단 첫 경기가 하루 미뤄졌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체제로 시범경기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한화의 진짜 모습도 4일 확인 가능하다.

LG-NC 개막전이 열리는 창원에도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삼성-키움전이 열리는 고척돔만이 개막전 개최가 확실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