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역사 첫 경기가 비로 하루 밀렸다.
김원형 감독은 4일 선발로 당초 개막전 선발로 예고했던 아티 르위키를 그대로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SSG는 새롭게 단장한 홈구장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차전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우천 취소가 됐다.

김 감독은 정상적으로 경기가 열렸다면 최지훈(중견수)-제이미 로맥(1루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좌익수)-이재원(포수)-박성한(유격수) 순으로 내보낼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시범경기 때 부진했던 서진용 대신 김상수를 임시 마무리로 쓰겠다고 했다. 김 감독은 “서진용은 구위가 올라와야 한다. 구위가 안된다. 캠프 때도 얘기했다. ‘너는 구위로 야구를 하는 선수다. 제구로 승부를 보려고 하지 말아라’라고 했다. 일단 앞 쪽에 두고 컨디션이 올라올 때까지 편한 상황에 투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신 김상수가 임시 마무리로 나선다. 김 감독은 “오늘부터 김상수가 마무리로 들어갈 예정이었다”고 덧붙였다.
2019년 세이브왕 하재훈에 대해서 김 감독은 “제주 캠프 때부터 정상적으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5, 6월 복귀해도 된다고 하고 시간을 줬다. 그런데 본인이 엄청난 노력을 했다. 2군에서 2경기 보고 괜찮으면 4월 15일 기준, 전후로 올 수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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