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회장과 독대한 메시, ‘재계약 요구조건 3가지’ 제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4.03 12: 20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가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신임회장과 만났다. 
‘유로스포트’의 보도에 따르면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라포르타 회장과 만나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에 대해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총 3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첫째, 메시는 경쟁력 있는 선수단 보강을 요구했다. A급 선수에 대한 영입도 요구했다. 메시와 면담이 끝난 뒤 라포르타 회장은 보란듯이 엘링 홀란드의 에이전트와 아버지를 바르셀로나로 불러 영입협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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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메시는 유소년팀에 대한 믿음을 다시 확실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안수 파티, 페드리 등 바르셀로나 유스출신 선수들이 잘 성장해 성인팀 핵심전력으로 자리잡은 만큼 이들에 대한 믿음을 갖고, 유소년팀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라는 것. 
마지막으로 메시는 로날드 쿠만 감독 및 구단 수뇌부와 적극적인 의사소통도 원했다. 메시는 감독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구단을 위해 필수라고 보고 있다. 최근 메시와 쿠만 감독의 사이가 나쁘지 않지만, 메시가 구단 회장과 직접 만난 것은 감독교체를 원해서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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