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괴짜' 트레버 바우어는 이적 후 첫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6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경기 초반부터 막강 화력을 앞세워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다. 1회 먼시와 스미스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얻었고 2회 시거와 터너가 연달아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0.
다저스는 4회 터너의 2타점 적시타, 밸린저의 내야 땅볼로 3점을 추가했다. 5회 럭스의 우중간 3루타로 1점 더 달아났다. 다저스는 7회 상대 실책을 틈타 2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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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에 나선 콜로라도는 7회말 공격 때 블랙몬과 맥마혼의 투런 아치 그리고 누네즈와 힐리아드의 백투백 홈런으로 6점을 따라 붙었다. 다저스는 8회 스미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 바우어는 6⅓이닝 3피안타(2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6회까지 노히트노런 완벽투를 선보였으나 7회 상대의 집중 공격에 4점을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데이빗 프라이스는 1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실점으로 삐걱거렸다.
다저스 타자 가운데 터너(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스미스(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시거(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콜로라도 선발 센자텔라는 3⅓이닝 9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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