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이 경남 FC를 잡아내며 순위 도약에 성공했다.
충남 아산은 3일 오후 1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5라운드에서 경남 FC를 2-1로 제치고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충남아산은 승점 7점으로 다득점에 앞선 2위에 자리매김했다.

아산은 전반 8분 료헤이의 프리킥 이후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이승재의 몸을 맞고 선제골을 가져왔다. 기세를 잡은 아산은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몰아쳤다.
경남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2분 고경민의 크로스를 배승진이 슈팅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에르난데스가 마무리하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도 팽팽했다. 경남은 황일수의 스피드를 앞세워 계속 상대를 두들겼다. 아산은 후반 14분 김원석 투입으로 맞받아쳤다. 경남 역시 후반 20분 이정협을 투입하며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팽팽하던 상황에서 균열을 만든 것은 아산이었다. 후반 42분 김인균이 올려준 크로스를 최규백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경남이 총공세에 나섰으나 잘 풀리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아산의 2-1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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