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첫 안타+타점’ 김하성, 4타수 2안타 1타점 맹활약 후 7회 교체…타율 .400 (종합)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4.04 12: 2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5)이 메이저리그 첫 안타에 이어서 곧바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셔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6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애리조나 선발투수 케일럽 스미스와 7구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케일럽 스미스의 7구째 시속 91.8마일(147.7km) 포심을 받아친 김하성은 1타점 적시타를 만들며 메이저리그 통산 1호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호르헤 마테오의 내야안타가 나오면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디에이고가 4-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케일럽 스미스의 초구 3구째 89.6마일(144.2km) 포심을 받아쳐 두 번째 안타를 날렸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멀티히트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홈에 돌아가지 못했다.
김하성은 4회 2사 1, 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갔다. 하지만 구원투수 라일리 스미스의 7구째 93.1마일(149.8km) 싱커를 지켜보다가 삼진을 당했다. 스트라이크 존에서 조금 빠진 공으로 보였지만 심판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6회 2사 2루에서는 라일리 스미스의 5구째 92.2마일(148.4km) 싱커를 노렸지만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혔다.
팀이 7-0으로 앞선 7회초 김하성은 구원투수 라이언 웨더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4할(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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