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와 개막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롯데는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허문회 감독은 안치홍(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정훈(1루수)-추재현(중견수)-김준태(포수)-한동희(3루수)-마차도(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댄 스트레일리다.
SSG 선발투수는 아티 르위키. 허문회 감독은 “처음 보는데 지켜봐야 한다”며 최주환과 추신수가 합류한 SSG 타순을 두고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허 감독은 "봄 성적만 좋았을 때는 항상 부상 선수들이 많았다. 부상 선수들이 많은데 억지로 팀을 끌고가다보니 당장의 성적은 좋게 나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무너졌다”라며 되돌아봤다. 그는 "올 시즌엔 상황이 다르다. 현재 팀 내엔 부상 선수가 거의 없다. 올해 '봄데'는 끝날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롯데와 SSG의 맞대결은 ‘유통대전’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막전엔 관중도 10% 맞이한 상황. 허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지난해 관중이 있을 때 선수들이 즐기고 잘 하더라. 긍정적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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