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잊어주세요" 최주환, 개막 후 진가 발휘 4회 투런 폭발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4.04 15: 16

SSG 랜더스 ‘이적생’ 최주환이 팀에 리드를 안기는 투런을 날렸다.
최주환은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 2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1-1로 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정이 내야안타를 쳤고 최주환이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선발 댄 스트레일리의 시속 143km 직구를 공략했다.

4회말 무사 1루 SSG 최주환이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 rumi@osen.co.kr

최주환은 앞선 2회말 최정의 솔로 홈런 이후 첫 타석에서도 좌중간 안타를 쳤다. 이날 최정과 함께 ‘멀티히트’를 기록 중이다.
그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시범경기 때 16타수 무안타였다"고 아쉬워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팀이 이길 수 있는 안타를 쳤으면 좋겠다"라며 정규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한편 선발 등판한 SSG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는 4회까지 1실점 투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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