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 1볼넷-1도루 KBO 데뷔 신고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4.04 17: 00

SSG 랜더스 추신수가 마침내 KBO 리그에 데뷔전을 마쳤다.
추신수는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세 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또 도루까지 했다.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 타자 최지훈이 볼넷을 골랐지만 제이미 로맥이 병살타를 쳐 누상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롯데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의 공 3개를 보고 4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헛스윙이 됐다. 

5회말 2사 주자 1루 SSG 최정 타석에서 1루 주자 추신수가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rumi@osen.co.kr

2스트라이크 2볼에서 스트레일리의 체인지업을 참고 6구째를 노렸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말 첫 타자 최정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임한 추신수. 1루 주자 최지훈이 도루를 한 이후 추신수는 스트레일리의 4구째를 노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잘 맞았지만 롯데 중견수 추재현의 호수비가 나왔다.
추신수는 팀이 3-2로 앞선 5회 2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KBO 리그 데뷔 첫 출루. 최정 타석 때 2루 베이스까지 재빠르게 뛰어 첫 도루까지 기록했다.
팀이 3-2로 앞선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최준용을 상대했다. 스트라이크 1개, 볼넷 2개를 보고 4구째에는 파울을 날렸다. 이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당했다.
SSG는 최정의 2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최주환의 2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활약에 힘입어 5-3 승리를 거뒀다. ‘유통대전’에서 창단 첫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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