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데뷔전 승’ 김원형, 시범경기 걱정? “남은 143G서 보여주겠다”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4.04 17: 43

SSG 랜더스가 2021년 개막전 ‘유통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창단 승리를 거뒀다.
SSG는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가 6이닝 2실점 호투로 창단 첫 승리투수가 됐고, ‘해결사’ 최정이 홈런 두방 포함 3안타 2타점, ‘이적생’ 최주환이 2홈런 포함 3안타에 3타점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창단 첫 승리를 이끈 김원형 초대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해줬다. 르위키가 6이닝 동안 잘 던지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중간투수들도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경기 전 꽃다발을 받고 있다. / rumi@osen.co.kr

르위키 이후 김태훈이 1이닝 무실점, 이태양이 1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했고 9회 마무리로 등판한 김상수가 솔로포를 허용하고 만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켰다.
김 감독은 “타선도 스트레일리에게 볼을 많이 던지게 하려고 했던 것이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감독 데뷔전 승리의 기끔을 만끽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한테 고맙다. 개인적으로도 팀도 첫 승인데, 앞으로 143경기 동안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김 감독은 “시범경기 때  팬 여러분들께서 걱정 많이 하셨는데, 선수단 모두 열심히 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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