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가 창단 첫 승리투수 주인공이 됐다.
르위키는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타선에서는 홈런 4방으로 르위키를 도왔다. SSG는 ‘유통대전’ 첫 날 5-3 승리를 거뒀다.
르위키는 지난해 검증된 ‘롯데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에 맞서 밀리지 않았다. 최고 시속 147km의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지면서 롯데 타선을 막았다.
경기 종료 후 르위키는 “팀이 이겨서 기쁘고 SSG 첫승을 장식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경기 전 미팅에서 이야기했던 게임 플랜들이 경기에서 잘 실행되면서 좋은 결과가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 임할 때 다른 경기와 다르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다. 팀에서 개막전 선발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줬는데 잘 수행한 것 같아 다행이다”면서 “첫 해인데 따뜻하게 환영해주고 늘 친절하게 대해주는 팀 메이트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처음으로 팬들의 응원전을 본 르위키는 “10% 관중이라고 들었는데, 훨씬 많은 관중이 와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경기에 몰입해서 응원하는 게 느껴졌고 힘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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