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캐로 검증" 한상일→이승연x김해준,'복면가왕'도 준며들었다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4.04 20: 52

'복면가왕'에서 한상일, 도경완, 김해준, 이승연이 출연하며 6주년을 화려하게 빛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6주년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본격적으로 음악대리와 음악대장간이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한 걸음 더'를 선곡하며 서로 다른 매력의 하모니를 보여줬다. 

김성주는 "6주년을 맞이해 음악대장 가면명을 오마주했다"면서 느낌을 묻자 하현우는 "거친 목소리를 좋아해 허스키 보이스가 내 취향"라면서 음악 대장간이 자신의 취향과 가깝다고 했다. 육중완도 "음악대리는 여심취향, 음악 대장간은 남성들취향"이라 공감했다. 
모두 승자에 대해 궁금해하는 가운데, 음악대장이 16대 5로 승리했다. 음악대리의 정체를 공개하기 위해 무대가 이어졌다. 음악대리가 복면을 벗었고, 음악대리는 1990년대 레전드 가수 노이즈의 한상일이었다. 
노이즈 해체 후 근황을 물었다. 한상일은 "미국에서 의류사업을 했다"고 하며 판매 제품이 영화 '어벤져스2'에도 나왔다고 했다.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입고 나온 티셔츠를 직접 만들었다고.  
한상일은 "윌스미스, 맥그리거도 입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신봉선은 "근데 중고 카페에 나왔다"고 하자, 한상일은 "유사품이 되게 많다, 조심하셔라'면서  
"6주년 선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입은 옷을 가져왔다"며 하현우에게 선물을 전했다. 
다음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윤상과 유영석 복면을 쓰고 참가자들이 대결을 펼쳤다. 모두 윤상에 대해선 트로트 창법이 느껴졌다며 그의 정체를 확신, 이니셜은 K라고 했다. 추리에 도음을 줄, 6주년 특집 퀴즈타임이 이어졌고, 원더걸스 '소희'와 '사직서' 힌트가 나왔다. 모두 유영석 정체는 도경완이라 추측했다. 
이 가운데 대결의 승자는 윤상이 승리했다. 무려 19대 2였다.유영석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는 가운데, 유영석은 솔로곡을 펼치며 얼굴을 공개, 바로 도경완이었다. 
프리를 선언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그의 진심이 묻어난 무대였다. 그의 가창력에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같다, 도발라 등극"이라며 노래실력에 깜짝 놀랐다. 도경완은 자신에 대해 "전쟁터에 나왔다"면서 아나테이너로 활약을 예고했다. 
 
앞으로 각오에 대해 도경완은 "13년 꽉 채운 회사를 나와, 도경완이란 이름으로 매력적인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며 용기있는 도전을 이어가는 새내기 프리랜서 모습으로 포부를 전했다.  
1라운드 세번째 대결로 마스크팩과 식스팩이 대결을 펼쳤다. 승자는 17대 4로 바로 마스크팩이 됐고 식스팩의 정체를 밝히기로 했다. 식스팩은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선곡, 촉촉한 감성을 이어나갔다. 
그는 바로 대한민국을 '준며들게' 한 랜선남친 개그맨 김해준이었다. 김해준은 "김해준보다 최준으로 모둘 잘 알고 있다"면서 "마스크를 안 써도 못알아봤는데 이젠 마스크를 써도 많이 알아봐주시니 감사하다"며 최근 인기를 실감한다고 했다. 
 
김해준은 출연 계기에 대해 "진짜 노래실력을 알려주고 싶었다"면서 "부캐 최준으로 노래를 많이 들었겠지만 팬들이 본캐 노래도 듣고 싶다고 하더라, 검증받아보기로 결심하며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미운6살'과 '인생은 60부터'가 대결을 펼쳤다. 2라운드에 대결할 마지막 승자는 미운6살이었다. 무려 19대 2로 승리했다. 
모두가 궁금해한 인생은 60부터 정체를 공개, 바로 원조 국민 첫사랑인 배우 이승연이었다. 근황이 궁금했던 이승연 등장에 모두 "레전드다, 닭살 돋았다"며 깜짝 놀랐다. 
1992년 미스코리아 미 당선, 리포터로 연예계를 대뷔하며 청순 배우로도 등각한 바 있다.90년대 패션의 아이콘을 선두하며 꾸준히 변함없는 연기력과 미모로 사랑받고 있다. 
이승연은 "얼마 전 몸이 안 좋아, 다이어트와 치료를하며 힘들 때마다 노래로 힐링 받았다, 많은 가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어서 나왔다"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음악대장의 레전드 무대를 시작으로, 한상일, 도경완, 김해준, 이승연까지 6주년을 빛낸 반전 정체들이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