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좋은데" 김선호X라비, 여심저격 '심쿵' 멘트 장인 등극 ('1박2일')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4.05 06: 57

김선호와 라비가 심쿵 멘트로 여심을 저격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함안에서 낙화놀이를 체험해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올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함안의 전통 불놀이 ‘낙화놀이’에 대표로 참여하게 됐다. 무형 문화재로 지정된 함안 낙화놀이는 소원을 담은 낙화봉을 태워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던 전통으로, 멤버들은 직접 낙화봉을 만들어보며 의미를 되새겼다.

낙화봉 만들기 체험을 마친 멤버들은 낙화놀이를 직관했다. 멤버들은 숯가루가 불꽃이 되어 꽃처럼 떨어지는 장관에 눈을 떼지 못했다. 멤버들은 "너무 예쁘다" "엄청난 정성이다" "이런 게 있는 지 몰랐다" "해외에 나가도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연신 감탄했다. 특히 딘딘은 "이걸 남자 여섯이서 보고 있다니. 사랑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베이스캠프로 떠나야 할 시간이 됐음에도 발걸음을 떼지 못했고, "디즈니랜드 간 것 보다 더 좋다" "신비의 나라에 온 것 같다. 장관이다" "이런 거 보면 울컥한다"고 아쉬워 했다.
이날 저녁 메뉴는 산더미 오리구이로, 멤버들은 저녁 식사를 걸고 연애 능력치를 평가해보는 연애 능력 평가에 도전했다. 실제 있을 법한 상황을 들려주고 어떻게 대처할지 이성 마음을 저격할 멘트를 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여성 스태프 5명이 실시간 평가해 올 하트를 받은 3명만이 저녁 식사를 할 기회를 얻는 것.
문제에 앞서 대시를 받는 스타일이냐, 하는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딘딘은 "하는 스타일이다. 제가 마음에 드는 상대면 거의 다 성사가 됐다"고 답했지만 멤버들은 "뻥치지 마라"며 크게 반발했다. 이어 김종민은 "20대 때는 받는 편이었고, 30대 때부터는 하는 편이었다. 지금은 둘 다 못하는 편이다"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첫 문제는 소개팅에서 이상형을 만났는데 등산을 싫어하는 당신에게 상대가 등산 좋아하냐고 물으면 어떻게 대답하겠냐는 질문으로, 멤버들은 예상 외로 높은 난이도에 어려워했다. 0하트가 속출한 가운데 라비가 "난 누나가 좋은데"라는 대답으로 여성 스태프들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올 하트를 받았다.  
다음으로는 첫 데이트 후 여자친구를 바래다 주는 길에 손을 잡고 싶은데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을 받았고, 역시 어려워하는 멤버들을 제치고 김선호가 "너 위험하니까 손 잡고 가"라는 대답을 하며 올 하트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나머지 멤버들은 계속해서 0하트를 받았고, "안 끝날 것 같다. 우리 다 연애 못한다"고 한탄해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남은 멤버들은 올 하트 받기를 포기하고 하트를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이 마지막 저녁 식사를 먹기로 했다. 5년 지기 친구 좋아하게 된 당신, 넌 왜 연애 안해 라고 묻는 친구에게 뭐라고 대답할 것이냐는 질문에, 김종민은 "너 때문에"라는 심쿵 대답으로 4하트를 받아 마지막 저녁 주인공이 됐다. /mk324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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