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티키타카' 이제훈x이솜x홍현희x재재, 토크+노래로 흥 폭발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4.05 00: 48

 이제훈x이솜x홍현희x재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티키타카'에서는 이제훈x이솜x홍현희x재재가 재치 있는 입담과 멋진 노래 실력을 뽐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 탁재훈, 음문석, 규현은 음향 시설이 잘 갖춰진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김구라는 자신을 알아봐주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3명에게 "이 프로 뭐가 돼도 되겠다"며 행복해했다. 이어 첫 게스트인 이제훈의 보이자 MC들은 흥분했다.

김구라는 마이크를 잡고 이제훈을 반겼고 나머지 3명은 박수를 이제훈을 맞이했다. 이제훈은 "이렇게 개조를 해서 대박이다"라며 차량 안을 보며 놀라워했다. 탁재훈은 "진짜 얼굴 작다. 첫 손님 이제훈 씨다"라며 첫 멘트를 했고 이제훈은 "목동 sbs를  7시까지 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김구라와 음문석은 "처음 뵙는 거 같다"고 말했고 이제훈은 "탁재훈 선배님하고 예능 '승부의 신'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음문석은 "김준한 배우가 있는데 준한이한테 이제훈 씨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배우계의 유재석이라고"라며 이제훈을 칭찬했다. 
이어 음문석은 "인생의 롤모델? 자극을 준 사람은 누구냐?며 또 다시 질문했다. 이에 탁재훈은 "넌 뭐가 그렇게 궁금하게 많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제훈은 "어릴 때 아이돌 음악을 듣다가 신해철 씨를 알았다. '일상으로의 초대'를 들었을 때는 충격이었다. 유년시절, 제 생각과 가치관에 많은 영향을 줬다"고 대답했다.  
이어 "한번도 뵌 적이 없다. 안 좋은 소식을 들었을 때 인사를 드려야할 것 같아서 인사를 드리고 왔다"고 말한 뒤 '일상으로의 초대'를 열창했다. 
이후 이후 이솜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솜은 "다 처음 뵙는다"라고 이야기했다. 김구라는 "이솜 씨 청룡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는데 정말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두 분 다 신인상을 받지 않았냐. 정말 대단한 배우들이다"라고 덧붙였고 이솜에게 "모델 출신 배우 중에는 최고인 거 같다. 모델과 배우가 꿈이었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이솜은 "모델이 되고 싶었다. 보그 잡지에 나오는 게 제 꿈이었다. 그러다가 배우로 전향을 하게 됐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솜은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를 열창했다. 
이솜이 노래를 다 부르자 이제훈은 탁재훈에게 '애련'을 듣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탁재훈은 "나 어색해"라며 쑥스러워했다. 하지만 이내 '애련'을 감미롭게 불렀다. 열심히 부른 탁재훈의 모습에 이솜은 "안 시켰으면 큰일 날 뻔"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다음 게스트인 재재와 홍현희가 등장했다. 탁재훈은 재재가 옆에 바짝 앉자 "아니, 처음 보는 여잔데.. "라며 낯설어했다. 이에 김구라가 홍현희에게 "형이 낯을 좀 가려. 너랑 좀 자리 바꿔"라며 배려했다. 
이에 재재는 "저 벌써 안전벨트 했다"며 가까이서 탁재훈과 인사를 나눴다. 탁재훈은 "유투버라는 건 안다"고 말했다. 이어 재재가 명함을 건네자 "피디야?"라며 놀라워했고 김구라는 재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줬다. 이어 "재재가 노래를 잘해 둘이 듀엣해도 돼"라고 덧붙였다. 
이에 두 사람은 '김미 김미'를 함께 불렀고 홍현희가 춤을 춰 분위기가 고조됐다. 노래를 부른 뒤 탁재훈은 홍현희에게 "너 학교 사진 보니까 예쁘더라"고 이야기했고 홍현희는 "제 사진을 어떻게 봤어요"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탁재훈은 "학..폭"이라고 대답했고 홍현희는 "아 진짜.."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에 규현은 "홍현희가 그 얼굴로 누구한테 뭐라고 하지 않았을 거다라는 글을 봤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홍현희는 "저는 여기 고정멤버가 되고 싶다. 여기 을왕리 느낌이다"며 흥분했다. 이에 탁재훈은 "넌 뭘해도 밉상이 아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규현은 재재에게 "왜 빨간 머리를 유지하는 거냐"며 궁금해했고 재재는 "취준생 기간이 길어서 검은색 머리를 많이 했었다. 정규직이 되자마자 빨주노초파남보를 다했었다. 그러다 다시 빨간색으로 돌아왔다. 그러다 유튜브가 뜨고 빨간머리 재재가 됐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염색하면 많이 상하잖아. 지금 벌써 빈 공간이 보여"라며 걱정했다. 음문석은 "언제부터 말을 잘했었냐?"고 질문했다. 
이에 재재는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다.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나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이어 탁재훈은 "보조출연도 했다던데"라고 궁금해해고 재재는 "제 데뷔작이 앤티크, 은교도 하고 너는 펫, 민규동 감독의 뮤즈였다"며 미소지었다.
음문석은 "저 역시 무명시절이 길었다. 되게 힘든 생활을 했었다. 무명 시절 듣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재재는 "한번도 쉰 적이 없다. 한 50군데 써서 떨어지고.. 광고업계에 붙었는데.. 업무 강도가 너무 힘들었다. 이후 sbs 들어왔는데 정규직이 아니었다. 4대 보험도 안 되고 신용카드도 못만들었다. 서러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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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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