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도 달라진 마운드+홈런 2방' 텍사스, KC 꺾고 첫 승 '2연패 탈출' [TEX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4.05 06: 05

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운드 붕괴 충격에서 벗어나 2연패에서 탈출했다. 
텍사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앞서 2경기에서 25실점으로 무너진 마운드가 이날은 단단했다. 팀 타선은 3경기 연속 선취점을 뽑았고, 홈런 2방도 터뜨리며 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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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3회 1사 후 아이샤 카이너-팔레파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2사 후 조이 갈로가 중전 안타로 1,2루가 됐다. 네이트 로우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3-0으로 앞서 나갔다. 
4회에는 1사 후 브록 홀트, 요나 하임, 레오디 타베라스가 3타자 연속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가 됐다. 카이너-팔레파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때 좌익수의 송구 실책이 나와 주자는 2,3루가 됐다. 이후 달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6-0으로 달아났다.
캔자스시티는 5회까지 텍사스 선발 조던 라일스에게 꽁꽁 묶였다. 6회 선두타자 베닌텐디가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페레즈가 중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6-2로 추격했다. 
텍사스는 9회 카이너-팔레파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7-2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라일스가 선발 투수로 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 팀의 시즌 첫 승리 투수가 됐다. 6-2로 앞선 6회 2사 후 등판한 웨스 벤자민이 +1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벤자민은 2⅓이닝 1피안타 3탈삼진으로 호투했다. 
9회 이안 케네디가 등판해 승리를 지켜냈다. 1사 후 마이클 테일러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무관심 2루 도루를 허용했다. 2사 후 한저 알베르토에게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한편 텍사스는 6일 토론토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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