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26억원이나 되는데, 38위 밖에 안된다고?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4.05 08: 14

[OSEN=샌디에이고, 이사부 통신원] 토론토 류현진이 올 시즌 받게 되는 연봉이 메이저리그를 통털어 38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USA 투데이는 최근 2021시즌 개막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들의 이번 시즌 연봉 랭킹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올 시즌 2000만 달러(약 226억원)를 받게 돼 켄리 잰슨(LA 다저스), 앤드류 맥커친(필라델피아), 잰더 보가츠(보스턴) 등과 함께 공동 38위를 차지했다. 2020시즌을 마치고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매년 균등하게 연봉을 받는다.

[OSEN=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이사부 통신원] 토론토 류현진. /lsboo@osen.co.kr

메이저리그 전체 1위는 LA 에인절스의 간판스타인 마이크 트라웃이다. 트라웃은 2019년부터 30년까지 12년에 4억265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을 맺었는데 이중 올 시즌에 받을 연봉은 3711만6667달러, 2위인 게릿 콜(뉴욕 양키스)의 3600만 달러를 제쳤다. 콜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바 있다.
이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놀란 아레나도가 3500만 달러를 받게 돼 3위에 올랐다. 그리고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3450만3480달러로 4위,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가 3400만 달러로 5위, 저스턴 벌랜더(휴스턴)가 3300만 달러로 6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가 3204만5256달러로 7위, 데이빗 프라이스(다저스)가 3200만 달러로 8위, 트레버 바우어(다저스)가 3133만3333달러로 9위, 클레이튼 커쇼(다저스)가 3100만 달러로 10위에 랭크됐다.
다저스가 '톱10'에 3명을 포함시켜 가장 많았고, 포지션별로는 투수가 7명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팀당 26명의 개막 로스터에다 부상자 명단 등에 올라 있는 선수들을 모두 포함해 900명이 넘는 올해 메이저리거 중 1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는 절반이 조금 넘는 487명으로 조사됐고, 1000만 달러가 넘는 선수도 무려 119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만 달러 이상은 41명이고, 3000만 달러 이상은 12명이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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