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충돌' 오타니, 상태 양호…"일반적 통증, 부상으로 교체 아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4.05 12: 24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홈에서 주자와 충돌해 넘어졌지만 일단 상태는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타자로 1회말 선제 솔로포를 때려냈고 투수로는 4회까지 최고 101마일의 공을 뿌리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하지만 5회 흔들렸고 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돼싿. 5회 제구가 흔들렸고 폭투로 실점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요안 몬카다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이번에도 공이 포수 뒤로 빠졌다. 낫아웃 상황이 만들어졌는데 포수 맥스 스태시가 1루에 악송구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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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플레이 과정에서 홈을 커버하기 위해 들어온 오타니가 쇄도하던 호세 아브레유의 슬라이딩에 쓰러졌다. 오타니가 홈 송구를 받기 위해 점프를 하고 착지할 때 아브레유의 슬라이딩이 이뤄지면서 충돌이 발생했다. 약간의 통증을 호소하던 오타니는 결국 5회를 마무리 짓지 못하교 마운드를 내려왔다. 4⅔이닝 2피안타 5볼넷 7탈삼진 3실점(1자책점)의 기록.
에인절스 구단은 “오타니의 상태는 괜찮다. 일반적인 통증이 있다. 내일 재검 예정이다. 부상으로 교체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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