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곡 됐으면"…이진혁, 26살 이진혁 담은 'SCENE26'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4.05 15: 49

가수 이진혁이 약 10개월 만에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다.
이진혁은 5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새 미니앨범 ‘SCENE26’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이진혁은 타이틀곡 ‘5K’ 무대를 꾸몄다.
10개월 만에 컴백하는 이진혁은 “드라마, 예능, 뮤지컬 등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사드리고 새로운 모습 보여드렸는데, 본업인 가수로 컴백해 좋은 무대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했다”라며 “밤을 새면서 앨범을 준비했다. 드라마 촬영 끝나고 나면 새벽에 와서 앨범 만들고, 뮤지컬 준비하면서 안무를 병행했다”고 밝혔다.

티오피미디어 제공

데뷔 7년차에 접어든 이진혁은 “모든 분야에서 내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활동하는 모든 분야가 적성에 맞다고 느낄 정도로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 모든 분야에 부족함이 없도록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기회가 된다면 영화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진혁은 “가수, 예능인, 배우의 색깔이 다르다. 가수로서는 무대, 예능인으로서는 센스, 연기에서는 표정에 중점을 두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임하는 자세를 설명했다.
또한 이진혁은 “팬 분들이 컴백을 오래 기다려주셨다. 팬 분들에게 새로운 곡을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게 제일 좋다. 가장 고맙고 감사한 분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컴백이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진혁의 새 앨범 ‘SCENE26’은 내면과 외면 모두 한층 성숙해진 스물여섯 이진혁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컴백 전부터 파격적인 유니크 아이스 그레이 헤어로 물오른 비주얼을 선사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진혁은 새 앨범에 대해 “인생 전체를 한 편의 영화로 치면 스물 여섯 번째 신이 될 것 같았다. 내면적으로나 외면적으로 성숙해진 이진혁의 모습을 보실 수 있다”며 “한마디로 이 앨범을 표현하자면 내 인생 중 한 컷이다. 나라는 인생을 담은 영화라고 생각하면 한 신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진혁은 “이번 앨범에서는 해보지 않은 콘셉트와 다양한 음악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비슷한 부분도 없게끔 신경을 많이 썼다. 좋은 앨범으로 기억되면 좋겠지만, 계속 생각이 나도 듣고 싶은 앨범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은 ‘5K’다. 이진혁이 솔로 활동 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랑을 주제로 한 곡으로, 사랑에 빠진 감정을 이진혁만의 감성으로 표현해 음악적으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팝 펑크를 기반으로 베이스 리프 사운드가 인상적인 ‘5K’는 후렴구를 꽉 채워주는 피아노와 기타 등의 악기가 경쾌하고 신나는 분위기를 선사한다.
이진혁은 “사랑에 관한 게 첫 번째다. 통틀어서 처음이기도 하고, 뒤에 나오는 곡도 하나 비슷한 게 있지만 의미 자체가 달라서 첫 사랑이지 않을까 싶다”며 “옷도, 안무도 젠틀한 부분이 많다. 상반되는 이미지로 무대를 하기에 그런 부분을 체크해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5K’를 비롯해 ‘Silence’, ‘소행성 (Asteroid)’, ‘HATI-HATI’, ‘기지개 (Be half-awake)’, ‘끄덕 (Wave)’, ‘활 (Coup d'État)’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진혁은 앨범 타이틀곡을 제외한 수록곡 전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진혁은 “이진혁이라는 가수가 조금 더 좋은 모습으로 준비해서 나왔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내 노래에 대해 알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한다. 다양한 곡들이 수록됐는데 다양한 곡들을 대중분들에게 심어주고 싶다. 이진혁이라는 가수의 대표곡이 생겼으면 한다”고 이번 활동 포부를 밝혔다.
이진혁의 새 미니앨범 ‘SCENE26’은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발매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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