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롯데 프랑코 데뷔전, 최저 연봉 반란 일으킬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4.06 02: 58

롯데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슨 프랑코(29)가 데뷔전을 갖는다. 
롯데 자이언츠는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완 프랑코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 4일 인천 SSG전 개막전 패배를 당한 롯데의 첫 승 재도전이다.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강속구 투수 프랑코는 지난 2019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빅리그 데뷔, 그해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마이너리그가 취소되면서 샌프란시스코 대체 캠프 시설에서 시간을 보냈다. 

롯데 앤더슨 프랑코가 투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롯데와 총액 50만 달러에 계약하며 KBO리그에 입성했다. 올해 KBO리그 외국인 선수 중 라이언 카펜터(한화)와 함께 최저 연봉이지만 반란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습 및 시범경기에서 강속구로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최고 구속 154km에 속전속결 투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개막 첫 경기 패배를 안은 NC도 첫 승에 재도전한다. 3년차 우완 송명기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해 36경기 9승3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활약하며 주축 투수로 성장했다. 롯데 상대로도 7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괜찮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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