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슨 프랑코(29)가 데뷔전을 갖는다.
롯데 자이언츠는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완 프랑코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 4일 인천 SSG전 개막전 패배를 당한 롯데의 첫 승 재도전이다.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강속구 투수 프랑코는 지난 2019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빅리그 데뷔, 그해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마이너리그가 취소되면서 샌프란시스코 대체 캠프 시설에서 시간을 보냈다.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롯데와 총액 50만 달러에 계약하며 KBO리그에 입성했다. 올해 KBO리그 외국인 선수 중 라이언 카펜터(한화)와 함께 최저 연봉이지만 반란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습 및 시범경기에서 강속구로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최고 구속 154km에 속전속결 투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개막 첫 경기 패배를 안은 NC도 첫 승에 재도전한다. 3년차 우완 송명기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해 36경기 9승3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활약하며 주축 투수로 성장했다. 롯데 상대로도 7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괜찮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