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아쉬운 4년 연속 10승 실패’ 최원태, 반등의 신호탄 쏠까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4.06 02: 58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24)가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키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최원태를 예고했다. 
최원태는 2017년부터 꾸준히 키움 선발진의 한축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21경기(110이닝) 7승 6패 평균자책점 5.07으로 부진했고 4년 연속 10승 달성에도 실패했다. 

키움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반등을 노리고 있는 최원태는 지난달 25일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며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키움은 마무리투수 조상우로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 하지만 김태훈, 오주원, 양현, 김선기, 김성민, 김재웅 등 풍부한 불펜 자원으로 개막 2연전을 잘 버텨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2경기 타율 3할7푼5리(8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OPS 1.444로 활약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KIA는 새 외국인투수 다니엘 멩덴이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당초 KIA는 2선발로 신인 이의리를 등판시킬 예정이었지만 개막전이 우천취소되면서 로테이션이 조정됐다. 
확실한 에이스 애런 브룩스를 보유하고 있는 KIA는 멩덴이 선발진에 빠르게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멩덴은 시범경기에서 2경기(9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5.79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아직 시즌 1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한 KIA는 김선빈(3타수 3안타), 나지완(3타수 2안타), 최원준(5타수 2안타) 등이 첫 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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