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철벽수비 빛났다...김태형 감독 "모든 야수가 강한 집중력 발휘" [잠실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4.07 22: 11

두산이 불펜진과 짠물 수비를 앞세워 짜릿한 1-0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두산 베어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시범경기서 부진했던 선발 아리엘 미란다가 5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이승진-박치국-홍건희-김강률이 1점의 리드를 지켜냈다. 김강률은 3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

경기 종료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

타선에서는 호세 페르난데스, 박건우가 2안타 경기를 치렀다. 결승타는 2회 1사 2, 3루서 나온 오재원의 1타점 내야땅볼. 허경민, 박계범은 수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미란다가 시범경기서 좋지 못해 걱정했는데 정규시즌 첫 경기서 무난하게 잘 던져줬다”며 “모든 야수들이 수비 시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오늘 나온 투수들도 모두 자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8일 이영하를 앞세워 주중 3연전 스윕에 도전한다. 삼성은 이승민을 예고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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