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술 적중' 유강남, 대타 그랜드슬램 폭발...막힌 혈 뚫었다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4.08 20: 01

LG 류지현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유강남(LG)은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3차전에 대타 출전해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유강남은 0-0으로 맞선 5회 무사 만루서 김재성의 대타로 등장, 1B-0S에서 KT 선발 배제성의 2구째 높은 슬라이더(132km)를 잡아 당겨 좌중월 선제 만루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0m. 시즌 첫 홈런을 대타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5회초 무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선 LG 유강남이 만루홈런을 날리고 있다. /jpnews@osen.co.kr

4회까지 빈타에 시달린 LG는 유강남의 홈런으로 단숨에 4-0을 만들었다.
유강남의 만루포는 KBO리그 시즌 2호, 통산 936호이자 개인 3호다. 2018년 7월 18일 고척 넥센전에서 개인 1호 대타 만루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backlight@osen.co.kr
5회초 무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선 LG 유강남이 만루홈런을 날리고 홈을 밟으며 동료선수들과 즐거워하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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