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전신 SK 출신 켈리, COL전 6이닝 6자책점 부진 [ARI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4.09 07: 18

SSG 랜더스의 전신인 SK 와이번스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뛰고 있는 메릴 켈리가 시즌 첫 승에 또 실패했다.
켈리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7실점(6자책점)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은 이후 2패째.
애리조나는 6회까지 켈리의 실점 이후 7회부터 추격에 나섰지만 뒤집지 못했다.

[사진] 메릴 켈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켈리는 1회말 무사 1, 3루 위기에서 스토리에게 적시타, 블랙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2회말에는 다시 스토리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막던 켈리는 6회말 누네즈에게 스리런을 얻어맞았다.
6회까지 침묵하던 애리조나 타선은 7회초 스미스의 적시타로 뒤늦게 추격하는 분위기였다. 패색이 짙은 9회말에는 에스코바의 투런이 터졌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켈리의 패전이 결정됐다. 
애리조나는 3-7 패배를 당했다. 켈리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6.75에서 8.10으로 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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