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제게, "음바페, 메시와 호날두 정당한 후계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4.09 07: 52

'프랑스 전설' 다비드 트레제게(44)가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가 '축구의 신' 계보를 이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레제게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르 파리지앵'과 인터뷰에서 음바페를 가리켜 "그는 올바른 길을 따라 가고 있다"면서 "그는 스스로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의 정당한 후계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메시와 호날두를 대신할 최고의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리그1에서 20골을 기록, 3연속 득점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 그는 전날 3-2로 승리한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도 득점, 이번 시즌 8골로 엘링 홀란드(10골, 도르트문트)를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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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발롱도르를 각각 6번, 5번 품은 메시나 호날두에게 아직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도 빠르게 정상을 향해 달리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의 뒤를 이을 후계자라고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이미 리그1에서 4차례 우승한 것을 포함 10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월드컵 우승자인 것과 동시에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까지 진출했다. 
트레제게는 "그는 항상 나를 놀라게 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최고의 경기들은 위대한 선수들의 것"이라면서 "이것은 사소한 문장이 아니다. 음바페는 그것이 맞다는 것을 다시 보여줬다. 이것은 위대한 자들의 표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레제게는 프랑스 대표팀서 71경기 34골을 넣은 스트라이커다. 한 때 프랑스 최연소 월드컵 골(20세 246일)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음바페가 러시아월드컵에서 19세 183일에 골을 기록하면서 밀려났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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