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안방 돌아온 삼성, 뷰캐넌 내세워 연승 도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09 09: 22

삼성이 지긋지긋한 4연패의 마침표를 찍고 안방으로 돌아왔다. 삼성은 9일 KT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그동안 득점권 상황에서 타선이 제대로 터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으나 전날 경기에서 모처럼 집중력을 발휘하며 귀중한 승리를 가져왔다. 삼성은 안방에서 열리는 시즌 첫 경기에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을 내세워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다. 
지난해 15승 7패(평균 자책점 3.45)를 거두며 삼성의 외국인 투수 잔혹사를 끊어낸 뷰캐넌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일 고척 키움전에서 첫 패를 떠안았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뷰캐넌은 5⅔이닝 7피안타 3볼넷 8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고개를 떨궜다. 여러모로 운도 따르지 않았다. 

1회초 삼성 선발투수 뷰캐넌이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뷰캐넌은 지난해 KT를 상대로 강세를 보였다.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 1.42를 기록하는 등 안정감 있는 투구도 돋보였다.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의 활약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7일 잠실 두산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회복하는 듯했지만 다음 날 4타수 무안타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안방에서 첫 아치를 그리며 뷰캐넌의 첫 승 도우미 역할을 한다면 최상의 시나리오. 
KT는 우완 김민수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4일 한화와의 첫 대결에서 1⅓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16일 삼성을 상대로 5이닝 7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실점 짠물투를 선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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