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삼성)의 투지가 빛났다.
그동안 플레이가 느슨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이학주는 9일 대구 KT전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선취 득점에 이바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2할5푼(16타수 4안타)을 기록 중인 이학주는 3회 첫 타석에서 상대의 허를 찔렀다.
![[사진] 방송중계화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1/04/09/202104091946773497_6070324344e13.jpg)
선두 타자로 나선 이학주는 KT 선발 김민수의 초구에 기습 번트를 댔고 1루를 향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했다. 결과는 세이프.
이학주가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자 관중석에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학주는 김상수의 희생 번트 때 2루에 안착했고 구자욱의 우익선상 2루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삼성은 4회말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