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용감한 형제, 브레이브걸스 "끝까지 포기 안 했다" (ft.슈퍼카X펜트하우스) [어저께TV]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4.10 06: 54

용감한 형제가 브레이브 걸스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용감한 형제는 소속사 가수인 브레이브 걸스에 대해 "기다려준 게 아니라 끝까지 포기를 안한 것"이라며 무한 믿음을 고백했다.

이날 새벽 기도를 마친 용감한 형제는 본가를 떠나 집으로 돌아갔다. 그의 슈퍼카가 등장한 가운데 운전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용감한 형제는 "아직도 공황 장애가 심하다. 운전할 때 공황 장애가 오면 위험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슈퍼카에 이어 펜트하우스급 복층집이 공개됐다. 거실, 안방, 욕실 모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박나래는 "되게 깔끔하신 편이다"라며 놀랐고, 용감한 형제는 "매일 조금조금씩 정리를 한다. 조금 조금씩 물티슈로 닦으면 더러워 질게 없다"고 말했다. 
김치볶음밥을 먹으며 찬송가를 틀어놔 다시 한 번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손담비는 "진짜에요?"라고 물었고, 기안84는 "이러다 등에서 날개 돋아서 하늘로 날아갈 것 같아"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용감한 형제는 손톱에 오일을 바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용감한 형제는 "5년전에 나왔을 때 협찬 1위가 네일 아트였다"며 "진짜 너무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더 네일샵을 못 간다"고 이야기했다.
출근한 용감한형제는 "다른 사람한테는 좋은 노래 주면서, 우리 애들(브레이브 걸스)한테는 좋은 노래 안준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래서 브레이브 걸스 얼굴을 제대로 못봐요"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형 되게 선하시네요"라며 놀라워 했다. 
용감한 형제가 노래를 만드는 모습을 보고 박나래는 "작곡 하는 분들이 노래를 다 잘하시는 건 아니네요. 열정만큼은 크게 사겠다"고 말해 용감한 형제를 부끄럽게 했다. 
용감한 형제는 "방송 관계자를 5-6시간 기다린 적도 많다"며 "브레이브 걸스가 유명하지 않아서 출연확정을 내려주지 않았다. 자존심 상하는 일도 많았다"고 말했다. 또 "브레이브 걸스를 기다린 게 아니라, 끝까지 포기 하지 않은 것"이라며 브레이브 걸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살다보니까 이런 일도 있구나. 어머니도 정말 많이 우셨다. 나때문에 운 것이 아니라 브레이브 걸스 고생 많이 했는데 드디어 빛 본다고"말해 뭉클함을 전했다. 집으로 돌아 온 용감한 형제는 "목표한 바를 이루면, 제가 힘들며 번 돈으로 무료 급식소에서 도시락을 나누며 살고 싶다"는 바람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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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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