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켈리, LG 1위 기세 이어갈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4.10 03: 30

 단독 선두 자리에 오른 LG는 10일 SSG와 시즌 2차전을 갖는다. 전날 LG는 9-5로 승리했다. 
LG는 외국인 투수 켈리가 선발, SSG도 외국인 투수 르위키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켈리는 올해로 3시즌째다. 지난 2년간 14승-15승을 거두며 든든한 선발의 축이 됐다. 켈리는 지난 4일 NC와의 개막전 선발로 나서 5이닝 동안 5피안타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슬로스타터인데 첫 등판을 무난하게 잘 마쳤다. 

켈리는 SSG 상대로는 조금 운이 없는 편이다. 지난 2년간 SSG 전신인 SK 상대로 6경기( 37이닝)에 등판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3.32였다. 
최정이 전날 홈런을 때리며 홈런 1위(4개)에 올라 있다.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추신수, 최정, 최주환, 한유섬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자들을 잘 막아야 한다. 
르위키는 올해 한국 무대에 온 외국인 투수다. 개막전에 롯데 상대로 6이닝 동안 7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위기도 있었지만 QS를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개막 3경기까지 팀 타율 1할대였던 LG 타선도 서서히 깨어나고 있다. 4할대 타율과 5할대 출루율을 기록 중인 톱타자 홍창기가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 중심타선의 이형종, 채은성이 1할대 타율로 아직 몸이 덜 풀렸고, 오히려 하위타순의 유강남, 정주현의 타격감이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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