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맨유전 6-1 승리, 현실을 반영하지 않는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4.10 07: 52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을 앞두고 방심을 경계했다. 
토트넘은 12일 새벽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유를 상대한다. 승점 60점의 맨유는 리그 2위고, 토트넘(승점 49점)은 리그 5위로 처져있다. 
토트넘은 지난해 10월 4일 4라운드 원정경기 맞대결에서 맨유를 6-1로 대파했다. 토트넘은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각각 두 골, 1도움씩 몰아쳐 상대를 대파했다. 당시만 해도 토트넘이 리그 선두였지만 이제 위치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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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6-1 승리가 현실을 반영하지는 않는다. 일어날 수 있는 결과지만 현실적이지 않다. 그 전에 우리가 맨유에서 1-2로 졌고, 1-1로 비겼다. 이것이 더 현실적이다. 맨유와 격차가 크지 않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친정팀 맨유를 상대하는 무리뉴는 “내가 솔샤르 감독이라면 선수들에게 1-6 패배는 한번 뿐이고 두 번은 없을 것이라 말했을 것이다. 현실적이지 않다. 경기는 박빙일 것이고 우리가 이길 수 있다. 솔샤르가 이번에는 다르게 나올 것”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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