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보강 원하는 맨유, 올여름 1순위 타깃은 바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4.10 08: 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레알 마드리스 센터백 라파엘 바란을 눈독 들이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9일 "맨유가 이번 여름 바란을 최우선 타깃으로 놓고 센터백 영입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이듬해 레알과 게약이 만료되는 바란은 아직 재계약을 하지 않아 거취가 불투명한 사태다. 레알은 2022년 바란을 이적료 없이 보내주는 것보단 올여름 현금을 챙기겠다는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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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란은 2011년 여름 레알 유니폼을 입은 뒤 주전 수비수로 도약했다.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레알의 뒷마당을 지키며 라리가 우승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을 달성했다.
맨유는 캡틴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가 주전 센터백으로 호흡하고 있지만, 기복이 있다. 백업 에릭 바이는 잦은 부상에 시달려 보강이 필요하다.
바란은 맨유가 오랫동안 구애했던 수비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서 프랑스 대표팀의 우승 일원으로도 활약했던 그가 10년 만에 둥지를 옮길지 기대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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