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LOL] 결승전 신스틸러 되나… ‘사일러스-볼리베어’, 11.6패치서 많은 관심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4.10 15: 00

 10일 오후, 대망의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결승전이 담원-젠지의 맞대결로 열린다. 이번 스프링 시즌 결승전은 ‘플레이오프는 동일 버전’ 기조에 따라 11.6패치로 펼쳐진다. 11.6패치는 몇몇 주요 챔피언들에 대한 조정이 있었다. 아칼리는 초반 경쟁력을 줄이고 후반 캐리력을 높였으며, 사일러스-볼리베어의 상향이 적용됐다.
4대 리그(한국 중국 유럽 북미) 기준 11.6패치로 경기가 진행된 결과 두각을 나타낸 챔피언은 사일러스와 볼리베어다. 먼저 사일러스는 패시브 ‘페트리사이트 폭발’의 추가 공격속도가 늘어났으며 주요 스킬 ‘국왕시해자’가 버프를 받았다. 이에 사일러스는 미드 라인을 중심으로 선택을 받고 있다. 밴픽률은 21%에서 50%까지 늘어났다. 정글 속도가 빨라진 볼리베어는 밴픽률 4%에서 40%로 수직 상승했다.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은 아칼리는 선택률이 매우 저조하다. 11.5까지 1%의 밴픽률을 기록했던 아칼리는 기대와 다르게 고작 15%까지 증가하는데 그쳤다. 초반 라인전이 특히 중요한 프로 무대에서 아칼리의 11.6패치 노트는 매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신짜오가 ‘조커 픽’으로 등장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신짜오는 실험정신으로 유명한 쑤닝의 정글러 ‘소프엠’ 레꽝주이가 지난 2일 플레이오프에서 사용해 승리를 이끌었다.

사일러스(왼쪽)와 볼리베어. /라이엇 게임즈 제공.

11.5패치부터 ‘톱3’를 꿰찬 헤카림, 쓰레쉬, 나르는 여전히 고성능 챔피언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 챔피언 모두 85%가 넘는 밴픽률을 이어가며 소환사의 협곡을 지배하고 있다. 특히 헤카림은 밴픽률 95%를 넘기면서 부동의 1티어로 자리 잡았다.
11.6패치에서 대세로 떠오른 챔피언은 징크스다. 징크스는 11.3, 11.4패치에서 연속 버프를 받은 이후 조금씩 팀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특히 원거리 딜러의 생존력을 높여주는 쓰레쉬, 탐켄치와 조합되면 징크스의 캐리력은 배가 된다. 징크스는 11.5패치 기준 밴픽률 28%에서 11.6패치 72%로 크게 상승했다.
출처: Games of Leg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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