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30구’ 조상우-‘실전 최고 145km’ 한현희, 복귀 준비 박차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4.10 17: 02

키움 히어로즈 투수진의 지원군들이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상우와 한현희가 모두 피칭을 소화했다.
키움 구단은 10일, “오늘 고양에서 조상우가 라이브 피칭 30구를 소화했다. 한현희는 SSG와의 퓨처스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기간 수비 훈련 도중 왼쪽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던 조상우는 복귀 속도가 점점 빨리지고 있다. 당초 재활 12주 소견을 받으면서 5월 복귀가 예상됐지만 놀라운 회복력으로 피칭 단계를 소화했다. 지난 7일 첫 번째 라이브 피칭 20개를 던졌고 이틀 휴식을 취하고 이날 10개가 늘어난 30구를 던졌다.

오른손 검지 손가락 부상을 당했던 한현희는 1군 복귀 준비를 거의 마쳤다. 이날 한현희는 5이닝 동안 72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트라이크는 51개, 볼 21개로 제구 역시 안정적이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5km를 기록했다. 그 외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모든 구종을 구사하며 점검을 마쳤다.
두 선수의 복귀 일정이 확정되면 키움의 선발과 불펜진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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