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싹쓸이인가? KIA 1승 반격인가?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3차전이 열린다.
NC는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1~2차전을 모두 접수했다. 테이블세터진이 활발하게 출루하고, 나성범-양의지-알테어의 방망이가 터지면서 각각 10-6, 9-2로 완승을 거두었다.

NC는 뜨거운 타격을 앞세워 3연승 스윕에 도전한다. 젊은투수 송명기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6일 롯데와의 첫 경기에서 마차도의 얼굴에 사구를 던지는 바람에 조기 퇴장했다.
싱싱한 어깨를 앞세워 자신의 첫 승이자 팀의 3연승을 노리고 있다. KIA를 상대로 성적도 좋다. 데뷔 이후 8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KIA는 벼랑 끝에 몰렸다. 주중 키움전에서 격전을 치른 탓인지 타자들의 방망이가 무겁다. 2경기에서 응집력이 현격하게 떨어졌다. 특히 터커의 방망이가 관건으로 보인다. 하위타선의 방망이 회복도 절실하다.
다니엘 멩덴이 첫 승 도전에 나선다. 키움과의 첫 경기에서는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다 6회 3점을 내주었다.
제구, 변화구, 구위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관건은 불타오르는 NC 타선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 성공여부이다. 테이블세터진과 중심타선을 제압이 승부의 관건이다. 팀은 멩덴의 호투에 기대를 걸고 있다.
NC 타자들은 시범경기에서 멩덴을 상대했다. NC 타자들은 대응력과 공략법이 남다르다. 왜 우승 팀인지 보여주고 있다. 애런 브룩스를 무너뜨린 기세가 멩덴에게도 이어질 것인지 주목되는 3차전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