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잡은 지단, "아직 갈 길이 멀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4.11 08: 28

 "아직 갈 길이 멀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서 바르셀로나를 2-1로 잡았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20승 6무 4패(승점 66)를 기록해 1경기를 덜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서 앞서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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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이날 승리가) 아무 것도 바꾸진 않는다. 아직 갈 길이 멀다”라며 “이제 우리는 쉬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리버풀과 바르셀로나를 꺾으며 두 차례 큰 파도를 넘었다. 오는 15일 리버풀과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앞둔 지단 감독은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모르겠다. 피지컬적으로는 한계에 도달했다”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주전 센터백 듀오 세르히오 라모스와 라파엘 바란이 부상과 코로나 확진으로 빠졌다. 에당 아자르와 다니엘 카르바할도 없었다.
지단 감독은 “우리는 오늘 마리아노, 오드리오솔라, 이스코, 마르셀루 등 많은 변화를 줬다. 모두가 헌신적이고 뛰고 싶어 한다. 우리 팀의 장점”이라며 칭찬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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