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나이트에 만장일치 판정승...UFC 3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4.11 10: 09

 정다운(27,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UFC 세 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정다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서 열린 UFC 온 ABC 2 언더카드서 윌리엄 나이트(33, 미국)를 3라운드 종료 3-0(30-26, 30-26, 30-27) 판정승으로 꺾었다.
이로써 정다운은 UFC 3승 1무를 기록하며 라이트헤비급 랭킹 진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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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은 나이트의 테이크다운을 역으로 받아쳐 상대를 뒤집었다. 1라운드 막판 나이트가 힘들게 일어나자 2번째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정다운은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나이트를 전진 압박했다. 코너에 몰린 나이트가 테이크다운으로 반전을 노리자 3번째 테이크다운을 성공한 뒤 체력이 빠진 틈을 타 파운딩을 퍼부었다.
정다운은 3라운드서 연이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나이트의 전의를 상실케 했다. 
나이트는 이날 패배로 3연승에 마침표를 찍고, 통산 2패(9승)째를 안게 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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