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인정' 케인, 토트넘이 자격 못갖추면 떠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4.11 10: 59

해리 케인의 이적설이 가라 앉지 않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보에 실패할 경우 이적을 통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올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서 19골 13도움으로 두 부문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 선수로 자리잡은 케인에 대해 여러 구단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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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떠나는 맨시티를 비롯해 최전방 스트라이커 고민이 깊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PSG와의 이적설 역시 케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토트넘은 남은 리그 8경기에서 4위 경쟁에서 승부를 봐야한다. 하지만 남은 일정을 생각하면 쉽지 않다.
토트넘은 12일 열리는 3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을 시작으로 에버튼, 사우스햄튼, 리즈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아스톤 빌라, 레스터시티 등 중상위권 경쟁 팀들과 일전이 모두 남아있다.
더욱이 다가오는 26일,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13년 만에 리그컵 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서 트로피를 따지 못하면 케인의 거취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매체는 예측하고 있다. 케인은 오는 2024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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