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재현 1골 1도움' 안양, 부산에 2-1 역전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4.11 18: 05

FC 안양이 부산 아이파크에 역전승을 거두며 지긋지긋한 무승 행진서 탈출했다.
안양은 1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시즌 첫 홈 승을 맛봤다.
시즌 첫 홈 승을 기록한 안양은 개막전 승리 이후 4경기(2무 2패) 연속 무승 행진서 벗어나며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은 부산은 최근 1승 1무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3패를 기록했다.

먼저 기세를 탄 것은 부산이었다. 전반 1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시도한 정훈성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의 손을 맏고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안병준이 깔끔하게 성공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안양의 반격이 매서웠다. 전반 36분 모재현이 김경중에게 정확한 패스로 동점골을 이끌었다. 전반은 그대로 1-1로 종료됐다.
후반도 치열했다. 안양은 후반 4분 크로스 이후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모재현이 기가 막힌 역전골을 터트리며 2-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양 팀은 남은 시간 골을 위해 노력했으나 결실은 없었다. 경기는 그대로 안양의 2-1 역전승으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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