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王' 김구라 "前처 위자료NO, 빚 갚아줘"→ 이제훈 "이영애, 연예인의 연예인"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4.12 13: 04

'미우새'에서 이상민이 펜트하우스에 방문한 데 이어, 김구라가 전처를 깜짝 언급해 눈기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전파를 탔으며 게스트 이제훈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트로트 가수 박군과 함께 '펜트하우스' 마지막회 카메오 출연을 하게 됐다며 드라마 촬영장으로 이동했다. 

이어 이상민의 개인 대기실에서 이상민은 대본을 전달받곤 "마지막회를 받았다"며 설렜다.이어 자신의 분량확인한 이상민은, 대사 한 줄에 교도관 중 한 명의 역할을 받았단 걸 알게 됐고, 충격을 받았다. 이상민은 "너무 한 마디라 나인줄도 모를 것, 잘 못하면 그냐 넘어갈 것"이라며 웃음보가 터졌다. 
하지만 얼굴이 아닌 목소리만 들어간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실제로도 웅장한 펜트하우스 세트장 내부를 들여다봤다. 이상민은 "진짜 잘 만들었다"며 감탄했다.
김구라와 탁재훈, 이상민이 김준호 집에 모였다. 김구라는 전 아내의 채무를 언급하며 “내 채무는 아니지만, 도의상 갚은 거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이 “위자료네”라고 받아치자 김구라는 “위자료는 아니지. 넓은 의미에서 재산분할"이라면서 “위자료랑 재산분할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위자료는 우리나라에서 5천만 원 넘기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탁재훈은 “3천만 원 정도야”라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를 정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엔 김준호가 집에서 대장내시경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속으로 김준호가 나오자, MC들은 "김준호 고정이냐"며 놀라워했다.
 
이때, 김준호 집에 후배 개그맨 재관이 찾아왔다.  대장 내시경을 앞두고 촬영하는 김준호에게 재관은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형 대장에 관심이 많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재관은 자신이 일 없다는 걸 왜 다른 사람에게 말을 했는지 원망하며, 김준호에게도 "형은 미우새 반반고(반의반 고정)냐"고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요즘 고정 느낌이 좀 있다"고 셀프 자랑하자, 재관은 "누가 많이 바쁜가보지, 형이 들어와서 몇번 하는거 아니냐"며 김준호가 누군가의 대타라고 언급해 김준호를 민망하게 했다.  
 
한편, 이제훈이 새로 들어간 드라마 '모범택시'에 대해 소개했다. 이제훈은 "기사 역할을 맡아, 억울한 피해자들을 위한 사적복수 대행극"이라며 "보호받지 못한 피해자들을 대신해 직접 처단하는 사이다 액션 드라마, 만화 영화로 치면 배트맨 느낌"이라 소개하며, '펜트하우스2' 후속이라 덧붙였다. 
촬영하며 가장 신경쓴 부분에 대해 이제훈은 "보통 운전하는 장면은 큰 견인차 위에 차량을 올려놓고 촬영하는 편인데, 차에 카메라를 달고 배우고 직접 운전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영화처럼 180도로 돌아 후진하는 신을 직접 찍어, 나도 절대 할 수 없다 생각했는데 대역없이 직접 촬영, 스스로도 놀랐던 장면"이라 꼽았다.
그러면서 "진짜 액션배우된 것마냥 뿌듯했다, 실제론 절대하면 안 된다, 드라마일 뿐"이라며 주의를 당부해 
모범적인 면모까지 갖춰 재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소울메이트가 이상형이란 발언부터, 이영애 후광부터 수지와의 촬영 에피소드까지 모두 전해 방송에 흥미로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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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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