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지난 10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루로 달리다 베이스 위에서 그대로 고꾸라졌던 LA 에인절스의 주전 우익수 덱스터 파울러가 결국 시즌을 일찌감치 접게 됐다.
에인절스는 12일(한국시간) 파울러가 당시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돼 이번 시즌에는 돌아올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파울러는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홈 개막전에서 슬라이딩을 하지도 않았는데 베이스 위에 다다르면서 무릎이 돌아갔고, 결국 그라운드로 진입한 구급 카트 신세를 져야 했다.
![[사진]지난 10일(한국시간)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구급 카트를 타고 그라운드에서 나가고 있다. LA 에인절스의 덱스터 파울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4/12/202104120143771689_60732cc9e833d.jpg)
에인절스는 MRI 등을 통한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무릎의 전방십자인대가 손상돼 수술이 필요한 상태이며 수술 후 회복까지 최소 6개월에서 9개월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그의 빈자리를 후안 라가레스나 호세 로하스로 채울 예정이다.
파울러는 지난 2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이적해 왔으며 이번 시즌 20타수 5안타 6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년 간 타율은 0.218이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