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토론토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12경기(67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으로 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2경기(12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2.92로 좋은 성적을 유지중이다.
![[OSEN=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이사부 통신원] 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4/12/202104121555777864_6073ef13d5749_1024x.jpeg)
하지만 좀처럼 시즌 첫 승 사냥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일 개막전에서는 양키스를 상대로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8일 텍사스전에서는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5일 휴식 후 등판하는 류현진은 토론토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지난 텍사스전에서는 7이닝 동안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시즌 첫 승에 도전중이다”라고 전망했다.
류현진의 선발 맞대결 선수는 올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로 이적한 제임슨 타이욘이다. 타이욘은 지난 8일 볼티모어전에서 시즌 첫 등판해 4⅔이닝 3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