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를 즐기돼, 승리에 집착하지 말자.”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 2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승부를 즐기돼, 승리에 집착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챔피언결정전도 한 경기, 한 경기일 뿐이다. 다만 단기전이니 한 팀에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며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상대도 같은 처지다. 핑계를 대면 자질이 없는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전날(11일) 1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었다. 알렉스가 22득점, 나경복이 12득점, 한성정이 7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25개 범실을 기록했다. 요스바니가 32득점으로 고군분투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우리카드는 73.3%의 우승 확률을 잡았다.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잡은 팀이 우승할 확률은 73.3%(15번 중 11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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