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롯데 3할 강력타선 vs KIA 이민우 첫 승 도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4.13 08: 08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1차전이 열린다. 두 팀은 개막 1주일 동안 각각 3승4패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는 디펜딩 챔프 NC를 2승1패로 눌렀으나 주말 키움에게 1승2패를 당해 주춤했다. KIA는 키움에게 3연승을 올렸으나 안방에서 NC에게 3연패를 당해 도로 주저앉았다. 연패탈출이 급선무이다. 
이번 주중 광주 3연전에서 재반등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서로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15일에는 특급 루키들인 이의리와 김진욱의 맞대결도 있다. 

롯데는 강력한 타선이 돋보인다. 팀타율이 3할1푼6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대호를 필두로 전준우, 안치홍, 한동희, 배성근 등 3할 타자들이 즐비하다. 
KIA는 우완 이민우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올해 첫 등판이다. 개막은 불펜에서 시작했으나 선발 자리가 비어 등판하게 됐다. 지난 7일 키움전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3탈삼진 노히트 투구를 펼쳤다. 
롯데를 상대로 통산 12경기에 출전, 3승2패, 평균자책점 6.52를 기록했다. 강력한 타선을 상대로 초반을 잘 버티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롯데는 영건 박세웅이 나선다. 앞선 7일 NC를 상대로 5⅔이닝 7피안타 4실점했다. 홈런 2개를 맞았다. 5회까지 1실점으로 막았으나 6회 3점을 내주었다.
KIA를 상대로 통산 11경개, 3승6패, 평균자책점 6.41를 기록하고 있다. KIA 타자들이 아직 100% 상태가 아니라는 점에서 퀄리티스타트와 첫 승 가능성이 있다. 
관건은 KIA 타선이다. 김선빈을 제외하고는 모두 부진에 빠져 있다. 득타율 제로와 타점이 없는 프레스턴 터커를 비롯해 중심타선의 응집력이 보여야 승산이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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