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 반가운 지원군이 돌아온다…쿠에바스 15일 두산전 출격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4.13 17: 21

4연패로 흔들리는 KT 위즈에 반가운 지원군이 돌아온다.
KT 이강철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복귀전을 알렸다.
2년 연속 10승에 힘입어 재계약에 성공한 쿠에바스는 시범경기 도중 등 담 증세가 찾아오며 개막 로테이션 합류가 불발됐다. 다행히 빠르게 상태가 호전됐고, 불펜피칭을 통해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당초 퓨처스리그 경기가 예정됐지만, 실전 경기 없이 곧바로 오는 15일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210323 KT 쿠에바스./ksl0919@osen.co.kr

이 감독은 “이제 쿠에바스가 들어가야죠”라고 웃으며 “처음에는 투구수를 조절해줄 필요가 있다.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까지 70개 정도로 투구수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C, LG와 함께 3강으로 꼽힌 KT는 최근 4연패에 빠지며 순위가 최하위(2승 5패)까지 떨어졌다. 쿠에바스가 없는 동안 김민수를 대체 선발로 내세웠지만, 9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쿠에바스의 복귀가 그 어느 때보다 반가운 이유다.
이 감독은 “투타 조화가 맞지 않는데 그래도 선발이 잘 돌아가고 있다. 조화가 맞으면 처질 팀은 아니다”라며 “이제 7경기 했으니 조금 더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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