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공' 첼시, '타레미 원더골' 포르투에 패했지만 UCL 4강 진출 성공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4.14 05: 55

첼시가 FC포르투와 경기에서 패했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FC포르투와 0-1로 패했다.
첼시는 이날 경기 내내 유효슈팅을 하나 밖에 만들지 못했지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 2-0 승리로 잡은 리드를 2차전까지 유지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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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3-4-3으로 나섰다.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크리스티안 퓰리식,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 벤 칠웰, 리스 제임스, 안토니오 뤼디거, 티아구 실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에두아르 멘디(GK)가 선발 출전했다. 
포르투는 4-3-3으로 맞섰다. 오타비우, 무사 마레가, 헤수스 코로나, 마테우스 유리베, 마르코 그루이치, 세르지우 올리베이라, 자이두 사누시, 페페, 찬셀 음벰바, 윌손 마나파, 아구스틴 마르체신(GK)이 나섰다. 
전반 7분 첼시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마운트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슈팅을 때렸으나 수비수 견제에 막혔다. 
포르투도 기회를 노렸다. 전반 11분 멘디의 패스 미스를 코로나가 가로채 슈팅을 때렸으나 첼시 수비에 맞고 벗어났다. 
이후 첼시가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19분 제임스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이어 27분 하베르츠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슈팅했지만 수비에 가로 막혔다. 
전반 막판 포르투가 첼시 골문을 공략했다. 추가시간 유리베가 공을 잡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가 막아냈다. 
후반 들어서도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후반 12분 첼시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마운트의 슈팅 기회는 포르투 수비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0분에는 포르투의 메흐디 타레미가 크로스를 받아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멘디가 막았다. 
첼시는 이후 포르투의 공세를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엔 올리비에 지루를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하려 했다. 
포르투는 마지막 추격을 이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타레미가 측면 크로스를 받아 멋진 발리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경기 스코어를 뒤집지는 못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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